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이름은 좀 길고 생소할 수 있지만 '매월 현금 흐름'과 '고배당'이라는 키워드에 꽂힌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입니다. JEPI/QYLD/YieldMax 등의 월배당 ETF를 서치하고 포스팅하다보니, 국내에서 운용하는 고배당 커버드콜 ETF가 발견되어 이렇게 포스팅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운용 기간이 길지 않아 장기적인 수익률이나 안정성을 검증하긴 어렵습니다만,
일단 국내 코스피에 투자하는 ETF라 미국 중심의 자산 운용 하시는 분들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내 드릴만하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 ETF 개요
- ETF명: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 종목코드: 498400
- 운용사: 삼성자산운용
- 상장일: 2024년 12월 3일
- 기초지수: 코스피200 타겟 위클리 커버드콜 지수
- 총보수: 연 0.390%
- 위험등급: 1등급 (매우 높은 위험)
국내 최초로 '위클리 콜옵션'을 활용한 커버드콜 ETF입니다. 이름은 길지만 핵심은 간단합니다.
코스피200을 기반으로 매주 콜옵션을 팔아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죠. 삼성자산운용이 만든 상품답게 안정성에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납니다.
▶ 투자 전략
- 코스피200 종목을 매수하여 주가 상승에 일부 참여
- 동시에 코스피200을 기초로 한 위클리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 확보
- 목표 수익률은 연간 약 17% 수준 (옵션 프리미엄 15% + 배당 2%)
- 옵션 매도 비중은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
핵심 전략은 '콜옵션 매도 수익 + 주가 일부 상승 참여'입니다. 봤던 내용이시죠?
커버드콜 ETF의 특징을 살려 주식이 오르면 좋고, 안 올라가도 옵션 프리미엄으로 방어하면서 버틴다는 구조죠.
잘 아시겠지만, 국장이 최근에 좀 좋긴 합니다만... 슬프게도 다년간 횡보하고 있는 시장이고.
커버들콜 상품은 횡보장에서 안정성이 높은 편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실만한 부분이죠.
▶ 수익률 및 배당 정보 (2025년 5월 기준)
- 최근 1개월 수익률: +1.44%
- 연초 이후 수익률: +2.39%
- 상장 이후 수익률: -0.55%
- 분배금 지급: 총 3회, 누적 484원 (연 환산 약 17%)
상장 초기에 시장 흐름 탓인지 살짝 마이너스를 찍고 있지만, 분배금만 보면 연 환산시 17% 수준이라 매우 공격적인 현금 흐름 상품입니다. 단, 자본 차익보단 분배금 수령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
▶ 장점 분석
- 연 17% 수준의 높은 분배 수익률
-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아도 옵션 프리미엄으로 수익 가능
- 매월 분배금 제공으로 현금 흐름 안정화
- 국내 상장 ETF로서 연금저축/ISA 계좌에서 비과세 혜택 가능
ISA나 연금저축에서 운용 시, 매매차익에 대한 일정한 세금이 면제되므로 더 효과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단기 차익의 운영을 희망하시면 ISA에서 매매를,
은퇴 이후, 배당 상품으로 리밸런싱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공격적인 현금 흐름을 위하여 일정 비율의 자산을,
해당 상품으로 구성해 봄직한 상품이기도 합니다.
▶ 단점 분석
- 콜옵션 매도로 인해 주가 상승 수익은 제한됨
- 코스피200 지수 하락 시 손실 발생 가능
- 위험등급 1등급으로 리스크가 높음
- 연 0.390%의 보수는 다소 높은 편
이 ETF는 '매우 높은 위험' 등급입니다. 주가가 박스권에 있을 땐 좋지만, 시장이 급락하면 옵션 프리미엄으로도 손실을 다 메우긴 어렵죠. 단기차익보다 '현금 흐름'에 집중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는 커버드콜 상품의 공통적인 단점이기도 하오니, 이후 출시되어 접하게 되는 상품이더라도 유관된 단점을 항상 명심하시는게 좋겠습니다.
▶ 요약 및 결론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는 국내 최초로 위클리 콜옵션 전략을 도입해 월 배당에 특화된 커버드콜 상품입니다. 수익 구조가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한 줄로 요약하자면,
“코스피200이 크게 오르지 않아도 매월 일정한 옵션 수익과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는 ETF” 입니다.
특히 ISA나 연금저축펀드 계좌에서 매수하면 비과세 효과까지 더해져 실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다만 커버드콜 상품의 고질적인 단점과 리스크 관리는 필요하기 때문에, 전략적인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은 필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환율 고민, 미장 투자로 인한 포트폴리오 분산을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여윳돈으로 한번 담아 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성투 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특정 금융상품의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작성 시점의 정보를 기반으로 하였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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