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관심 가지시는 월배당 ETF 3종을 소개드리려 합니다.
정기적으로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은퇴를 준비하시거나 생활비 보조용 자산을 희망하시는 분들께서 많이 찾고 계신데요.
이 글에서는 JEPI, QYLD, XYLD ETF를 비교해보고, 투자 성향에 따라 어떤 상품이 적합할지 함께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월배당 ETF란?
일반적인 ETF는 보통 분기 배당을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매달 배당을 받을 수 있는 ETF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이런 ETF들을 월배당 ETF라고 부르는데, 매달 고정적인 수입이 들어오면 설사 주가가 소폭 하락하더라도 심리적인 위안을 얻을 수 있겠지요?
월배당 ETF는 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배당 형태로 지급합니다.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쉽게 말하면 보유 자산에서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배당금으로 준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 대표 월배당 ETF 3종 비교
항목 | JEPI | QYLD | XYLD |
운용사 | JPMorgan | Global X | Global X |
기초 자산 | 미국 대형 우량주 (S&P500 기반 액티브) | 나스닥100 (QQQ) | S&P500 |
전략 | 우량주 + ELN(옵션 프리미엄) 혼합 구조 | 100% 커버드콜 전략 | 100% 커버드콜 전략 |
월배당 | O | O | O |
총보수 | 약 0.35% | 약 0.60% | 약 0.60% |
예상 연 배당수익률 | 약 7~10% | 약 12% 내외 | 약 10% 내외 |
변동성 | 낮음 | 높음 | 중간 |
위 표는 세 가지 ETF의 기본 정보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한 것이에요. 어떤 점이 다른지 감을 잡으셨다면, 다음엔 각각의 ETF가 어떤 특색을 갖고 있는지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 ETF별 장단점 요약
1) JEPI – 우량주의 안정성과 배당의 균형
JEPI는 JPMorgan에서 운용하는 액티브 ETF로, 대형 우량주에 투자하면서 옵션 프리미엄을 더해 수익을 내는 구조입니다. 대표적인 커버드콜 상품이며, 보유 종목 자체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NAV(순자산가치) 하락 우려도 적고, 배당도 꽤 꾸준히 나오는 편입니다.
2) QYLD – 높은 배당의 대표주자
QYLD는 나스닥100에 속한 기술주에 투자하면서 100%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해요. 배당 수익률은 높은 편이지만, 옵션 프리미엄을 지속적으로 챙기기 때문에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입니다. 즉, 배당은 많지만 자산가치는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겠습니다.
3) XYLD – 보다 안정적인 구조의 커버드콜
QYLD와 구조는 비슷하지만, XYLD는 S&P500 지수를 기반으로 합니다.
기술주에 치우친 QYLD보다 변동성이 적고, 보다 안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JEPI와 QYLD 사이의 중간쯤 위치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 어떤 사람에게 적합할까?
투자 성향 | 추천 ETF | 이유 |
안정적 수익 + 저변동 | JEPI | 우량주 기반, NAV 안정적 |
매달 많은 배당금 | QYLD | 높은 월배당률 |
균형 잡힌 전략 | XYLD | 중간 수준의 수익과 리스크 |
ETF는 하나만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ETF를 구매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분산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중복되는 카테고리만 조심하시면 전체 시장에 투자하는 효과를 가질 수도 있죠.
세 가지 ETF를 조합해서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고, 본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포트폴리오 비중을 달리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나는 주가 변동이 무서워’ 하는 분은 JEPI, ‘좀 위험해도 월배당을 생활비로 쓰고 싶어!’ 하는 분은 QYLD가 잘 맞으실 겁니다.
▶ 월배당 ETF, 어떻게 활용할까?
월배당 ETF를 투자하는 이유는 당연히 월마다 들어오는 배당에 있겠습니다만,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중요합니다.
① 복리 재투자 전략
받은 배당금을 다시 같은 ETF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복리 효과가 커집니다.
자동 매수 설정이 가능한 증권사를 이용하면 생각보다 간단하여, 큰 관리 없이 1년만 지나도 상당히 늘어난 자산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미성년 자녀에게 증여를 하여 일정 기간 자금이 묶이시는 분들은, 이 방법을 통해 편하게 증여 자산 관리가 가능하시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② 생활비 보조
특히 은퇴를 앞두신 분이나 고정 소득이 필요하신 분들은 매달 들어오는 배당금으로 생활비의 일부를 충당할 수 있습니다. 특히, 투자의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젊은분들도, 1~2천만 원만 어떻게든 거치하신다면 매달 10만원 정도의 현금 흐름을 만들어 취미 생활에 보태쓰는 방법을 체험 할 수 있고, 이런 경험을 실제로 해보면 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훨씬 커지게 될 것입니다.
③ 도파민 포트폴리오 구성 (소액 고위험 전략)
너무 안정적인 상품만 있으면 재미없기도 하죠. 그래서 월배당이 들어왔을 때, 필요한 만큼을 자신이 사용하고, 나머지는 좀 더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을 진행하는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수령 배당금의 5% 정도를 코인이나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여 고수익 기대를 하며 기다립니다.
월마다 로또를 구매하여 대박을 기다리는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기에 기나긴 투자 생활에 가벼운 유흥으로 사용할 수도있을 겁니다. 다만, 반드시 일정 비율 이하로 투자하셔야 됨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 재투자 시뮬레이션 (연 8% 수익률 가정)
그럼 실제로 월배당 ETF의 배당을 재투자하며 굴렸을 때 얼마가 될 수 있는지, 기대되는 월배당 금은 어떻게 되는지도 시뮬레이션해보겠습니다.
아래는 2,000만원 거치식, 월 50만원 적립식 투자와 시간 흐름에 따른 결과입니다.
투자 기간 | 거치식 최종 금액 | 적립식 최종 금액 | 월배당금 (거치식) | 월배당금 (적립식) |
1년 | 2,160만 원 | 625만 원 | 14만 원 | 4만 원 |
3년 | 2,519만 원 | 2,031만 원 | 16만 원 | 13만 원 |
5년 | 2,938만 원 | 3,670만 원 | 19만 원 | 23만 원 |
10년 | 4,317만 원 | 9,064만 원 | 28만 원 | 58만 원 |
15년 | 6,344만 원 | 16,988만 원 | 42만 원 | 109만 원 |
20년 | 9,321만 원 | 28,633만 원 | 62만 원 | 184만 원 |
적립식은 초반엔 느리지만 10년이 넘는 시점부터는 거치식보다도 훨씬 빠르게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꾸준한 투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위 케이스는 월배당을 모두 재투자 한다는 가정이기 때문에 너무 이상적이며, 월별 현금 흐름을 만드는 구성에 맞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이 부분 감안하여 포스팅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마치며...
JEPI, QYLD, XYLD는 각각 특색이 뚜렷한 월배당 ETF이며, 투자 시, 따박따박 들어오는 월 배당금은 은퇴자나 파이어를 희망하는 직장인들에게는 큰 만족감을 줄만한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다만, 단순 배당금만 볼 게 아니라 장기적인 ‘안정성’과 '수익률', ‘장기 보유 시 자산 변화’도 함께 고려하셔서 적정한 비율로 운용을 하시길 권장합니다. 오늘도 언제나처럼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특정 금융상품의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작성 시점의 정보를 기반으로 하였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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