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ieldMax(일드맥스). 최근 월배당 투자자들 사이에서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바로 그 시리즈입니다.
엄청난 배당을 매달 지급하면서 고수익을 추구하는 이 ETF 시리즈는,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을 기반으로 한 '배당 수익 추구형 ETF'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YieldMax ETF의 구조, 장단점, 주요 종목, 그리고 어떤 투자자에게 적합한지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YieldMax ETF란?
YieldMax는 옵션 수익(option income) 전략을 활용해 고배당을 추구하는 ETF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는 ETFs of America(ETF Architect)라는 운용사와 Tidal Financial Group의 파트너십으로 만들어졌으며, 특정 개별 종목(예: TSLA, NVDA 등)을 추종하면서 동시에 옵션 전략을 결합해 월배당 수익을 제공합니다.
즉, 주가 상승보다 월 배당 수익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상품입니다.
해당 ETF를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하였던 커버드콜 전략을 이해하여야 하며, 추가적으로 파생결합 구조(스왑/ELN)도 어느 정도 인지하셔야 겠습니다.
사실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일 수 있어, 이번 포스팅에서는 좀 더 구체적이고 쉬운 방향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제가 정리하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 방문객 분들도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에 좀 길게 작성하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이란?
다시 간단하게 커버드콜 개념에 대해서 안내드립니다. YieldMax ETF는 기본적으로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을 사용합니다. 커버드콜 전략은 투자자가 특정 주식을 보유하면서 동시에 해당 주식의 콜옵션(call option)을 매도(프리미엄 수취)하여 옵션 프리미엄 수익(option premium income) + 보유 종목 배당 수익(dividend income)을 동시에 노리는 전략입니다.
- 주가 상승 폭은 제한되지만,
- 주가가 횡보하거나 하락하더라도 프리미엄 수익으로 방어가 가능합니다.
◎ 파생결합 구조(스왑/ELN)이란?
YieldMax ETF는 파생결합 구조(derivative structure), 즉 스왑(swap) 또는 ELN(Equity-Linked Note, 주가연계증권)을 활용해 실제 주식 대신 수익을 추종하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쉽게 말하면, YieldMax는 테슬라(TSLA), 엔비디아(NVDA) 같은 주식을 직접 사서 보유하지 않습니다.
대신, 파생상품(derivatives)을 통해 마치 주식을 갖고 있는 것처럼 수익을 따라가는 구조를 갖고 있죠.
이처럼 ETF는 증권사 등과의 계약을 통해 특정 종목의 수익을 따라가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때 사용되는 것이 바로 스왑 또는 ELN(주가연계증권)입니다.
▶ 가능한 쉽게 다시 설명드린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YieldMax ETF는 마치 월세를 받는 집을 가진 것처럼, 주식에서 매달 '월세(=배당)'를 받아보는 상품입니다.
비유해 보면... :
- 내가 테슬라 주식을 ‘가진 척’ 하면서,
- 다른 사람에게 "이 주식 가격이 이 이상 안 오를 거야~" 라고 내기를 겁니다.
- 이 내기에서 돈(=옵션 프리미엄)을 먼저 받습니다.
- 주식이 많이 안 오르면, 나는 그 돈을 그냥 챙겨요.
- 이렇게 매달 내기를 해서 월세처럼 돈을 받는 구조가 YieldMax ETF입니다.
☞예시 1: 주가가 30% 상승하면?
예를 들어, 테슬라 주가가 100달러에서 130달러로 올라갔습니다.
- 일반 주식 투자자는 → 30% 수익을 가져갑니다.
- YieldMax ETF는 → 미리 "110달러 이상 오르면 나는 수익 못 봐" 라고 내기를 했기 때문에
>>> 110달러까지만 수익 반영, 그 이상 오른 20달러는 놓칩니다. - 대신 매달 받은 내기 돈(프리미엄)으로 수익은 생깁니다.
정리: 큰 상승은 막혀 있음(수익 제한) / 대신 매달 수익은 지속 가능
☞ 예시 2: 주가가 30% 하락하면?
이번엔 테슬라 주가가 100달러에서 70달러로 떨어졌습니다.
- 일반 주식 투자자는 → 30% 손해입니다.
- YieldMax ETF는 →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아서,
>>> 일부 손해는 막을 수 있습니다. - 또한, 내기(콜옵션) 때문에 계속해서 월세(배당)는 들어옵니다.
- 다만, TSL가 떨어졌기 때문에, 이후 내기에서는 더 낮은 가격을 부르면서 주가가 낮아지겠죠.
정리: 주가 하락 시 손해 가능성은 있음 / 그래도 월세(배당)로 손해 일부 방어 가능
☞ 요약
상황 | 일반 주식 투자자 | YieldMax 투자자 |
주가 +30% | 수익 +30% | 수익 제한 (예: +10%) + 배당 |
주가 -30% | 손실 -30% | 일부 손실 + 배당으로 방어 |
☞ 결론
YieldMax ETF는 마치 주식으로 월세 받는 것과 같은 ETF지만,
주가가 많이 오를수록 아쉽고, 많이 떨어지면 방어가 어려운 구조입니다.
하지만 주가가 오르내리며 횡보할 때, 매달 수익을 받을 수 있어 현금흐름 중심의 투자자에게
적합한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좀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셨을까요? ^^
▶ 주요 종목 리스트
그렇다면 일드 맥스 ETF 종류에는 뭐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티커 추종 종목 최근 배당 수익률(연 환산)
티커 | 종목 | 최근 배당 수익률 (연 환산) | 특징 |
TSLY | 테슬라(TSLA) | 약 40~60% | 시리즈 중 가장 유명 |
NVDY | 엔비디아(NVDA) | 약 35~50% | 최근 주가 상승과 함께 인기 |
APLY | 애플(AAPL) | 약 30~45% | 안정성과 수익률 병행 |
AMZY | 아마존(AMZN) | 약 30~40% | 성장주 커버드콜 전략 |
MSFO | 마이크로소프트(MSFT) | 약 25~35% | 중장기 보유에 유리 |
OARK | 아크이노베이션(ARKK) | 약 50% 이상 | 변동성 큰 종목에 투자한 사람들에게 인기 |
▶ 장점과 단점
◎ 장점
- 매월 배당 수령(monthly dividend): 현금흐름 중심의 투자자에게 유리
- 고배당 수익률(high dividend yield): 시중 배당 ETF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
- 개별 주식처럼 종목을 결정한 뒤, 테마 투자 가능 : Ex> 테슬라로 고배당 받고 싶어!
◎ 단점
- 주가 상승 시 수익 제한
- 기초자산과 괴리 가능성 (파생구조)
- 직접 투자로 인한 환율/세금 고려 필요 : 국내에서 추종하는 ETF가 없는 상태기 때문에(작성 시점) 환율 변동과 세금 고려할 필요 있음.
▶ 마치며
조금 복잡하시죠? 최근에 많이 언급되는 ETF지만 투자를 위해서는 좀 더 정확한 구조와 형태를 이해하시고 진행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래서 YieldMax가 누구에게 적합하냐고요?
YieldMax는 현금흐름이 중요한 투자자, 주가 상승에 기대는 대신 매달 일정한 수익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최적의 투자자는 은퇴자가 될 것이며, 혼조세를 보이며 횡보하는 시장에서 단기 투자로 고배당으로 수익을 내려는 투자자에게 유효할 것 입니다.
장기 성장 및 가치 투자를 지향하는 장기 투자자분들께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고, 리스크가 있는 편이다보니...
포트폴리오 분산을 고려한 투자가 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특정 금융상품의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작성 시점의 정보를 기반으로 하였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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